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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 교수팀, 술 마시는 지방간 질환 환자, 흡연 시 사망 위험 17배 이상↑ 연구 논문 발표

작성일 : 2026.11.04

지방간 질환 대사 위험요인 관리, 음주·금연 관리가 중요

장영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팀 연구 논문 발표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과 유의한 음주가 동반된 대사이상지방간질환(MetALD) 환자 모두 일반인에 비해 암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지난 2007부터 2015년까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중 암, 심혈관질환, 바이러스간염 병력이 없는 7,783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지방간 지수와 심장대사 위험요인, 음주량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분류하고, 통계청 사망원인자료와 연계하여 2023년까지의 사망 여부와 사망 원인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지방간과 심장대사 위험요인이 없고, 음주량이 기준치 미만인 일반인에 비해 음주가 동반된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의 전체 사망 위험은 약 2.1배 높았다. 암 사망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에서 2.6배, 음주가 동반된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에서 3.4배였다.

 

음주를 동반한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에서 담배를 피는 경우 전체 사망 위험이 17.1배까지 높아졌고, 고위험 음주가 동반된 경우에는 음주량이 적은 환자에 비해 암 사망 위험이 7.8배 높아져 금연과 금주가 수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에서는 비만·고혈압·당뇨 등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이 추가될 때마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1.8배씩 증가했다. 특히 고혈압을 동반하면 심혈관 사망 위험이 5.5배 급증해 혈압 및 대사 질환의 조절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는 “술을 마시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는 철저한 금주·금연이 최우선 해결책이며, 술을 마시지 않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는 고혈압·당뇨 등 동반 질환을 조기에 조절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환자 유형별 정밀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영 교수팀의 논문 ‘Divergent risk profiles for cause-specific mortality in MASLD and MetALD: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는 지난 6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에 발표했다.